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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곤박의 잡동사니/컴퓨터 와 IT

그림판 하나로 간단한 모자이크 만들기

by 드레곤박의 잡동사니 2021.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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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편집하다 보면 부득이하게 모자이크가 필요할 때가 있다. 이때 복잡하고 무거운 포토샵 같은 프로그램보다 가볍고 간단하게 그림판 하나로만 모자이크 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우선 준비물은 모자이크 처리할 사진과 그림판이다. 필자는 초상권에 문제가 있는 원숭씨의 사진을 준비했다. 원숭씨의 초상권을 보호해보자.                              

 

1. 모자이크 하는 방법

  1.1. 모자이크 영역선택

    선택 툴을 이용해서 모자이크 처리할 영역을 지정한다. 아래 사진을 보면 선택툴 위치가 보인다.                         

모자이크 영역선택
모자이크 영역선택

 

  1.2. 선택한 영역의 이미지를 축소한다

    영역을 선택하면 8개의 조절점이 나오는데 네 모서리의 점 중에 아무거나 잡고서 크기를 줄인다. 포토샵으로 등배율로 줄이는 기능이 없어서 적당히 비율을 유지하며 줄인다. 조금 비율이 안 맞아도 어차피 모자이크를 하기 위해서 작업하는 것이라 크게 상관이 없다. 아래 사진을 보면 사진이 없어진 것 같지만 흰 사각형 왼쪽 위를 보면 작게 줄여진 이미지가 보일 것이다.

 

선택영역 축소
선택영역 축소

  

 

  1.3. 축소한 이미지를  다시 원래 크기로 늘인다.

    작아진 이미지의 아까 사이즈를 줄일 때 잡았던 포인트를 잡고 원래 크기대로 늘인다. 최대한 정확하게 늘이되 흰 영역만 보이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만 늘려둬도 된다 어차피 모자이크 영역이라 상관이 없다.

 

선택영역 복원
선택영역 복원

 

 

  모자이크가 완료되었다. 정말 심플하게 끝났다.

 

2. 모자이크의 원리

  기본적으로 사진 같은 비트맵 이미지는 사이즈가 작은 사진을 강제로 확대해서 보면 화질이 깨져 보이게 된다. 이미지 뷰러로 진을 크게 확대해보면 정사각형의 픽셀이 다 보이는 걸 알 수 있다

 

작은이미지를 키우면 깨진다
작은 이미지를 강제로 키우면 깨진다.

 

마찬가지 원리로 그림판에서 영역 지정을 하고 작게 만들면 사이즈 작은 사진이 되면서 데이터가 열화 된 상태의 이미지가 되는데 그걸 다시 원래의 크기로 키우면, 작은 사진을 확대한 사진이 되는 거라 이미지가 깨지게 되는데 이게 모자이크처럼 보이는 것이다. 때문에 모자이크의 거친 정도는 많이 작게 했다가 키우면 거칠어지고, 이미지를 적당히 줄였다 키우면 조금 고운 모자이크가 된다. 이건 해보면 알 수 있다.

 

이 방법은 그림판 자체가 기능이 너무 심플해서 가능한 일인데 포토샵의 경우는 작은 이미지를 강제로 키우면  깨지는 선들을 부드럽게 처리하면서 좀 더 자연스러운 확대를 해주지만, 그림판은 그런 거 없다. 그냥 보이는 대로 깨지는 대로 픽셀 그대로 정사각형 형태로 키워서 보여주는 것이다.

 

3. 마치며

  포토샵은 실행할 때 시간도 좀 걸리기도 하고 메뉴에 들어가서 옵션 정하고 적용해야 하는 등 살짝 번거롭다. 그런데 그림판은 그냥 사진의 일부를 줄였다 늘리는 것만으로 끝나기 때문에 정말 간단한 모자이크는 그림판을 이용해 보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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