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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리브레캐드(LibreCAD) 강좌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2D 캐드 리브레캐드(LibreCAD)

by 드레곤박의 잡동사니 2020.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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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캐드를 배운건 벌써 28년 전 일이다
(헉... 내가 많이 늙었구나 ;;)
당시 고등학생이었는데, 기억으론 AutoCAD 10과 11을 썼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즈음 CAD 자격증이 처음 나왔는데 그 이름도 긴 "전산응용 기계제도 기능사"였다.
그리고 무려 1회 시험 때 자격증을 땄다.

당시 AutoCAD는 2D기반에 기초적인 3D 모델링을 지원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사실 당시에 고등학교 CAD교육은 기계제도를 컴퓨터로 도구만 옮긴 수준으로 배웠기 때문에
3D를 많이 배우진 않아서 그렇게 기억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현재로 돌아와서...

자작을 한다거나 DIY를 하는 사람들은 직업이 아니기 때문에 아주 가끔 이긴 하지만 
캐드가 아쉬워지곤 한다. 특히나 나처럼 CAD를 접해본 사람은 말이다.

그런다고 그 비싼 캐드를 구입하기도 애매하다,

특히나 CAD 프로그램은 여타 소프트웨어에 비해 상당히 비싼 축에 속하기 때문이다.

저렴하다고 알려져 있는 국산 AutoCAD 대안 캐드인 캐디안만 해도 99만 원이고

AutoCAD는 영구 라이선스는 2016년에 폐지되고 현재는 연간 프로모션이 170여만 원이다.

물론 2D만 가능한 AutoCAD LT 버전은 1년 라이센스가 훨씬 저렴한 44만 원선 이긴 하지만

잠깐잠깐 쓰기 위해 지불하기엔 엄청나게 아까울 수밖에 없다.

그래서 찾아봤다 혹시 무료 캐드는 없을까?


그렇게 찾은 2D 캐드 프로그램이

 

리브레캐드 이다.

 

 

리브레캐드는 오픈소스 캐드로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Windows 뿐 아니라 맥과 리눅스도 지원한다.



리브레 캐드는 아래 링크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LibreCAD 홈페이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영어 가득한 화면이 반겨준다

리브레캐드 홈페이지

 

여기서 DownLoad를 클릭하면 다운로드 목록이 나오는 페이지가 나온다. (메인페이지에서 아래로내려가면 똑같은 다운로드 링크가 있다 21.04.07 에 추가)

 

리브레캐드 다운로드 페이지

 

 

리브레캐드는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맥, 윈도우, 리눅스도 지원한다.

맞는 OS의 링크를 따라 들어가면 다운로드 페이지가 로딩이 된다.

나는 윈도우를 사용하기 때문에 가운데의 위쪽 링크를 따라 들어갔다.

 

리브레캐드 다운로드 페이지

 

 

가장 최근 공식버전이 2.1.3 인듯하다.

2016-09-23 이라는 날짜가 업데이트가 안되고 있구나 싶어서 좀 아쉽긴 하지만

어차피 2D 캐드에 엄청난 기능을 기대하고 있지는 않아서 그냥 클릭  (21.04.07 수정)

 

폴더중 맨위에 있는  NightlyBuilds 폴더를 선택한다.

 

 

맨 위에 있는  Nightly Builds 폴더에 들어간다. 폴더 이름과 날짜도 그렇고 다운로드 횟수때문에 2.1.3이 가장 최신것인줄 알았는데 이 폴더 안에 최신버전이 있었다.

 

LibreCAD 2.2.0-rc2-11 빌드가 보인다

 

 

업로드 날짜가 이 포스팅을 수정하기 이틀전인 4월 5일이다. 

 

인스톨 파일을 보니 용량이 고작 27.9MB 24.7MB(업데이트 됐는데 용량이 더 줄었다. 21.04.17에 수정) 정말 깜짝 놀랄만한 심플함이다.

요즘은 사진파일 JPG 용량도 25MB 정도인데 말이다 

 

간단한 설치 과정이 지나고 실행해보았다.

 

리브레캐드 실행화면

 

저 화면은 내가 쓰기 편하려고 위치를 좀 조절한 거긴 하지만 대략 이렇다.

다행스럽게도 한글화도 지원돼서 접근성은 비교적 좋았다.

실행하면 캐드의 용량처럼 엄청나가 빨리 실행된다. 로딩이라는 게 거의 없다 ;;

 

AutoCAD랑 비슷하다는 말을 들었는데 command 명령을 주로 쓰던 사람으로써는

대부분의 단축 명령이 먹질 않아서 불편함을 느꼈다.

 

특히 Osnap 모드를 커맨드에서 입력해서 쓰던 습관이 있었는데

명령 라인에서는 오스냅모드를 사용할 수 없는 것 같다.

사실 공부를 조금밖에 안 해서 모르는 것일 수 도 있지만, 중요한건 AutoCAD의 명령어가 거의 안 먹는다는 사실.

 

예전에 CAD를 할때 왼손으론 키보드에서 단축명령을 넣고 오른손은 마우스에서 손을 떼지 않고 작업을 했는데

리브레캐드는 거의 모든 명령을 클릭을 해야하는 상황.

 

명령 창에는 좌표값을 넣는다거나 하는 게 주 인것 같았다.

 

그래도 일단 뭐 화면 자체는 AutoCAD랑 완전 동떨어진 느낌은 아니다.

위 화면에 오른쪽 하단이 명령을 넣는 창이고 오른쪽 상단창은 레이어 목록이 나오는 창이다

왼쪽은 명령어 아이콘들을 묶은 창이다. 각 창들의 배치는 자유롭게 배치가 가능하다.

 

국내 정보로는 리브레캐드 강좌가 거의 없는거 같아서 공부하기가 어려운데

이번 기회에 틈틈히 공부해서 연재라도 해볼까 싶다.

 

아무튼 우선 목표는 리브레캐드로 간단한 도면을 그리고 치수 기입까지 하는것...

아... 2D 캐드면 거기까지 하면 다 배운건가? ;;

 

이번 포스팅은 리브레캐드를 간단하게 소개해 보았다.

무료캐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한번 도전해 보는것도 괜찮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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