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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곤박의 잡동사니/티스토리 이야기

티스토리 주소 숫자에서 문자URL로 바꿀때 경험과 유의할점

by 드레곤박의 잡동사니 2021.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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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포스팅의 주소를 숫자로 해야 하나 문자로 해야 하나 의견이 많다 하지만 우선 확실한 건 구글 SEO는 문자 URL을 쓰라고 권장하고 있다. 이번 포스팅은 포스팅 60여 개를 숫자 URL로 운영하다 문자 URL로 바꾼 경험을 써보겠다. 그리고 이 포스팅은 다음검색이 아닌 구글검색 기준으로 작성한 포스팅이다.

 

목차

1. 티스토리의 포스팅 주소
  1) 티스토리는 무조건 2개의 URL 주소를 만든다.
  2) 주소를 숫자에서 문자로 바꿔도 문제가 없는 이유
2. 숫자에서 문자로 바꾸면 벌어지는 일
  1) 초반에 직접유입이 엄청나게 증가한다.
  2) 신규 색인은 빠르지만 기존 포스팅 재 색인 요청은 엄청 느리다.
  3) 문자로 색인이 완료되어도 검색 결과에 반영은 느리다.
  4) 검색 결과 순위 변동은?
  5) 모든 포스팅을 재 색인 요청을 해야 하나
3. 주의해야 할 사항
  1) 검색 결과에 문자 URL이 반영된 후에 주소 변경
  2) 검색 결과가 바뀌기 전 URL 주소 변경
4. 주소를 문자로 바꾸려면 글이 많아지기 전에 빨리 바꾸자

 

URL을 숫자 <-> 문자로 바꾸는 건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도록 하자

 

티스토리 블로그 포스팅 주소를 문자로 바꾸다.

구글 SEO에 따르면 URL을 단순한 숫자가 아닌 단어를 쓰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래서 멀리 본다면 URL 주소를 문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래서 어젯밤에 과감하게 숫자 URL에서 문자 URL로 변

dpreviewplus.tistory.com

 

1. 티스토리의 포스팅 주소

  1) 티스토리는 무조건 2개의 URL 주소를 만든다.

티스토리 주소를 숫자에서 문자로 바꿀 때, 주소 변환시간이 한참 걸리겠다 생각을 했는데, 그냥 표면상으론 바로 적용이 되었다. 그리고 이것저것 실험하다 보니 티스토리는 포스팅 발행을 할 적에 애초에 2개의 URL을 만든다는 것을 알았다.

 

실제로 본인 블로그 글 중에 제목이 가장 짧은 글로 테스트해보면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dpreviewplus.tistory.com/50 이라는 주소를 가진 글이 있는데 제목이 "8일만에 애드센스 성공후기!" 라고 했을 때 주소창에 dpreviewplus.tistory.com/entry/8일만에-애드센스-성공후기 라고 입력을 해보면, 문제없이 포스팅이 뜨는 것을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자동으로 생성되는 주소는 포스팅 제목을 그대로 가져오는데 공백을 마이너스 기호 (-)로 대체하고 특수문자를 뺀 형식으로 발행을 한다. 티스토리 세팅을 문자로 하든 숫자로 하든 티스토리는 무조건 2개의 URL을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숫자로 바꾸든 문자로 바꾸든 2개의 URL을 지우는 일은 없다.

 

만약 주소 형식을 문자로 지정했다면 발행 전 문자 URL을 내 맘대로 만들 수 있다.

 

 

  2) 주소를 숫자와 문자로 바꿔도 문제가 없는 이유

지난 포스팅에도 언급했지만 주소가 여러개인 문서에 대표 주소를 지정하는 태그가 있다. canonical 태그인데 만약 숫자 주소를 쓴다고 하면 이런 식의 메타태그가 들어간다.

 

<link rel="canonical" href="https://dpreviewplus.tistory.com/50" />

 

문자 URL로 들어가도 저 태그를 보고 검색엔진은 "아 문자 주소로 들어왔지만 이게 /50으로 끝나는 숫자 주소의 문서와 같은 거구나 라고 판단하게 된다. 만약 저 태그가 없다면 두 개의 주소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 다른 문서로 착각해서 복제 문서로 분류해 페널티가 주어질 수 있다.

 

티스토리의 주소 형식을 바꾼다는 건 URL 주소를 하나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미 주소는 만들어져 있고 canonical 태그로 "이 주소를 메인으로 쓸꺼야" 라고 선언만 해주는 것이다. 즉 문자로 바꾸면 위 예시의 href 뒤에 주소는 문자 주소로 바뀔 것이고  숫자 주소로 접속했을 때 저 태그를 보고 아 이 포스팅은 문자 주소가 대표 이름이구나 (결국 같은 포스팅이구나) 하게 될 것이다.

 

 

2. 숫자에서 문자로 바꾸면 벌어지는 일

  1) 초반에 직접유입이 엄청나게 증가한다.

  지난 포스팅에도 언급했던 내용인데 첫날 직접유입이 엄청 늘어나고 그 여파가 며칠 가는 것 같다. 대략 일주일 전에 바꿨는데  거의 한자리 수였던 직접유입이 두배 이상 오른 것 같다.

 

아무래도 주소를 새로 크롤링하는 과정이라 생각을 한다. 그도 그럴 것이 검색엔진이 평소처럼 숫자 URL로 들어왔는데 사실은 진짜 이름이 숫자가 아니었다는 말을 들은 것이다. 그럼 검색엔진은 자기가 가지고 있던 정보랑 조회를 하면서 진위여부를 판단할 것이다. 사실 이건 필자의 추측이다

 

팩트는 직접유입이 첫날 폭발적이었다는 사실과 지금도 직접유입이 많다는 것. 때문에 검색엔진이 자료수집을 위해 계속 들어온다고 생각하고 있다. 정확한걸 아는 분은 제보 바란다.

 

  2) 신규 색인은 빠르지만 기존 포스팅 재 색인 요청은 엄청 느리다.

  포스팅을 새로 하고 구글서치콘솔에서 문자로 된 주소를 색인 생성 요청하면 그나마 빨리 등록이 되는데 기존의 숫자 URL로 색인 생성되던 포스팅은 문자로 색인 신청하면 반영이 안 되고 며칠 지나고 색인이 되었다.

 

  3) 문자로 색인이 완료되어도 검색 결과에 반영은 느리다.

  며칠 만에 숫자에서 문자로 색인이 완료된 포스팅을 검색해보면, 검색 결과에는 여전히 숫자 URL로 링크가 되어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는데. 근 일주일 만에 검색 결과에도 문자 URL이 반영이 되었다. 구글이 원래 참 보수적인 정책을 취하는 걸 느끼는데 역시 이번에도 충분히 검증을 하고, 검색 결과에 반영을 했다.

 

  4) 검색 결과 순위 변동은?

  검색했을 때 첫 페이지 7번째 뜨던 포스팅이 8번째로 밀렸다. 근데 사실 이건 자연스러운 건지 주소를 바꾼탓인지 크게 의미를 둘만큼 엄청난 차이가 아니라, 속단할 수 없고, 일단은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5) 모든 포스팅을 재 색인 요청을 해야 하나

  그건 아닌 것 같다 색인 요청을 하지 않은 포스팅도 일부 문자 주소로 대체된 것들도 있었고, 여전히 숫자로 색인된 포스팅도 있었다. 시간에 따라 천천히 바꿔나간다. 하지만 검색 결과에는 여전히 사용할 수 있는 숫자 주소를 사용하니 검색에도 문제가 없다. 그냥 기다리면 자연스럽게 전환이 된다.

 

 

3. 주의해야 할 사항

티스토리는 주소를 문자로 설정했을 때 포스팅 수정을 통해 문자 URL 주소를 수정할 수가 있다 이때 주의를 해야 할 것 같다.

  1) 검색 결과에 문자 URL이 반영된 후에 수정

사실 이건 안해본거 이지만 이건 하지 말아야 할 것 같다. 용감한 분 계시면 실험 결과를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다.^^

 

우선 이게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이유가 URL 변경은 선조치 후보고 형태로 검색엔진에 알려야 하는 구조일 수밖에 없는데. 검색 결과엔 현재의 문자 주소로 되어있는데 내가 임의로 블로그 포스팅의 주소를 바꿨다면 해당 검색 결과를 눌렀을 때 없는 주소로 뜰 것이다. 그럼 당연히 오류로 판단할 것이고 기껏 올린 검색순위가 사라지고 새로 고친 주소가 저 밑에서부터 다시 올라와야 할 것이라 생각된다.

 

숫자에서 문자로 바꾸는 건 문자로 새로 바꿨어도 해당 검색 결과엔 여전히 접속이 되는 숫자 URL이 남아있기 때문에 문제가 안되지만 링크 주소 자체가 바뀌어버리는 건 좀 심각하다 생각이 된다.

 

  2) 검색 결과가 바뀌기 전 URL 주소 변경

  이건 지금 실험 중인데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지금 시점이 처음 URL을 변경하고 일주일 지난 시점이라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은 구글이 문자 URL과 숫자 URL이 둘 다 존재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래서 바뀐 문자 URL을 구글 서치 콘솔에서 검색해보면 이렇게 나온다.

구글서치 결과

 

해석해 보면, "최근에 크롤링한 게 6월 11일인데 (그날이 처음 문자 URL로 바꾼 날이다.) 지금 확인해보니 HTML 태그로 사용자가 문자 주소를 대표 주소로 선언을 했네? 그런데 아직까지 내가 선택한 대표 주소는 숫자 주소인 /44 번이야." 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즉 예전에 30호가수로 불리던 가수가 이승윤이라는 실명을 공개해도 한동안은 이승윤 이라는 이름보다 30호가수로 기억되는것과 비슷하다.

 

즉 두 개의 주소를 인지를 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문자 주소를 대표 주소로 선택을 안 한 것이다. 물론 앞서도 말했지만 이게 문자 주소를 대표 주소로 선택을 해도 실제 검색 결과에 반영되는 건 일주일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제부터다. 위의 내용처럼 인지는 한 상태에 색인 등록은 안되어있고 당연히 검색 결과에도 반영이 안 되어 있는 상태에서 문자 URL을 변경하고 색인 생성 요청을 하면 등록할 때부터 새로운 URL로 판단을 하고 빠르게 색인이 등록이 되는데 아래와 같이 나온다.

 

색인 완료됨

색인이 완료되었고 최종 수정한 URL이 사용자 선언 URL로 지정이 되고 구글이 선택한 표준도 방금 검색한 사용자 선언 표준 URL로  색인이 된 걸 알 수 있다. 그렇다면 기존의 숫자 URL을 검색한다면 어떻게 될까?

아래는 기존의 숫자 URL로 검사 해보았을 때다

 

숫자URL로 검사했을때의 결과

 

구글에서 선택한 표준이 검사 된 URL이라고 되어있는데 숫자로 검사했으니 숫자 URL이 되는 것이고 사용자 선언 표준 URL을 보면 위의 사진보다 URL이 길다 즉 문자 URL을 수정하기 이전의 좀 긴 URL이다. 두 개를 서로 다른 문서로 판단하는지는 지켜봐야 알 것 같다.

 

※ 21.06.18 추가 

검색결과에 문자URL이 반영되기전, 포스팅의 문자URL을 짧게 수정해도 문제없이 적용되었다. 검색순위 변동도 없었다. URL 주소를 문자로 변경하면 검색 결과에 반영되기전에 얼른 주소부터 짧게 바꿔야 할것같다.

 

4. 주소를 문자로 바꾸려면 글이 많아지기 전에 빨리 바꾸자

구글 SEO는 문자 URL을 추천하면서도 긴 URL은 싫어한다. 그런데 자동으로 생성되는 티스토리의 문자 URL은 제목을 그대로 따기 때문에 엄청나게 길어진다. 구글 SEO를 따르려다 SEO에 위배되는 주소를 만들어 버리게 되는 격이다. 따라서 문자로 바꿀 생각이 있다면 포스팅이 많아지기 전에 얼른 바꾸고 구글이 크롤링해가기 전에 빨리 짧은 문자 주소로 수정을 하는 걸 추천하고 싶다. 아래 관련글도 참고하변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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