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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리뷰/IT & 가전

이건뭥미? 로지텍 무선마우스 Ultra X

by 드레곤박의 잡동사니 2014.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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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중순....
10여년을 쓰던 로지텍 마우스가 말을 안듣기 시작했다.
클릭 버튼이 문제였다. 10여년 썼다는 말은 곧 볼마우스라는 이야기다 ㅡ0ㅡ
틈틈히 롤러에 낀 때를 벗겨가며 잘 쓰던 볼마우스가 커피 두번마시고 정신을 못차린다.
참 튼튼한게 그러고 왼쪽 버튼 외에는 휠도 잘 먹고 다른건 아~~~ 무 문제 없다.

그래서 10여년만에 마우스를 구입하게 되는데 10년간 잘 버텨준 로지텍 마우스에 무한신뢰를 느껴
다시 로지텍 마우스를 찾게되었다.
허나 이젠 선이없는 자유로움을 느끼고 싶어 무선 마우스를 찾는데
이런 로지텍 좋긴하나 2.4Ghz 마우스들은 당췌 8만원 이상으로 비쌌다.


게다가 무선마우스들은 대부분 노트북용으로 나온지라 크기가 작아서 그립감이 맘에들지 않았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가격도 저렴하고 크기도 적당하고 무선인 로지텍 마우스를 찾다보니 나온 제품이
2가지였다. 그러나 한가지는 인터넷상에 출시년이 2005년이었고 한가지는 필자가 사용하려는 모델로
2009년이 출시년이었다.


아무래도 최근에 출시된게 낫지싶어서 결정했으나.
인터넷에 아무리 뒤져도 Ultra X에대한 사용기나 후기가 없었으며, 정품도 없고, 단지 병행수입만 존재할 뿐이었다.
불안했으나 어쩌면 국내 1빠 사용기 작성자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구입하기로 결정 드디어 내손에 마우스가 들어왔다.


 

 


 

 

 

 

아무리 병행이지만.. 썰렁한 패키징을 보여준다. 그냥 허연 박스에 로지택 마크하나 덜렁 있고
줄하나 긋고 모델명 써있고 끝이다. ㄷㄷㄷ 박스도 그냥 문구점 두꺼운종이에 코팅한 정도의 수준이다

 

 

 

 


내용물도 썰렁하다 그냥 비닐에 쌓여있는 마우스 하나, 송신기 하나, AA건전지 2개 이렇게 끝이다.
드라이버 씨디근 커녕 메뉴얼 따위도 없다 ;; 그저 깔끔하게 필요한것만 들어있다.
그래도 다행인건 광택커버위에는 흠집 방지용 비닐이 한장 붙어있다..

 

 



 

 

 

 

 

 

필자는 마우스위에 손바닥 전체를 올려놓고 쓰는걸 좋아하는 타입이라 비교적 큰 마우스를 선호한다.
그런데 이 마우스는 일반적인
표준모델격의 마우스보다 살짝 큰 크기를 가지고 있다.
길이가 129 폭이 71 높이가 43 으로 언듯 보면 대칭형 같지만 자세히보면 오른손 잡이용이다

 

 

 

 

 

 

 

 

 

 

 

 

 

케이스 재질

케이스는 3가지 질감의 플라스틱으로 마감을 했는데 하판은
일반적인 마우스재질(?) 이고 손바닥이 닿는 상판은
고운 샌딩 처리를 한듯한 무광의 재질로,

처음엔 고무코팅인가 하고봤는데 그냥 플라스틱이다.
그리고 전면부엔 버튼과 원형을 이루는 고광택 커버로
마무리가 되어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

정면에서 보면 마우스가 살짝 왼쪽으로 기울어진 형상으로 손목
의 피로를 조금 줄여줄 수 잇는 구조로 되어있으며, 양쪽 측면엔
엄지와 약지가 들어가게끔 움푹 들어가있어서 그립감이 좋다

다만 엄지가 들어가는 자리에 웹 뒤로가기 버튼이 마우스를 들때
가끔 걸리는 단점은 있다.

 

 

 

 

 

 

 

 


 

 

 

 

 

처음에 2.4Ghz 제품의 리시버만 봐서 그런지 수신기가 엄청 크다. 마우스도 크지만 수신기 또한 마우스를 반으로 뚝 잘라놓은
것처럼 크다. 중앙에 로지텍 마크가 자리잡고 있으며 중앙 앞쪽엔 마우스 밑면에 있던 Connect 버튼이 자리잡고 있다

버튼 오른쪽엔 키보드 모양과 마우스 모양이 새겨져 있으며 좌측엔 다른 아이콘이 있는데 마우스를 연결하면 1로 되어있는부분에
LED가 점등이 된다. 메뉴얼이 없어서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본 수신기가 키보드와 마우스 두대를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을 짐작해볼 수 있다.

수신기에 달려있는 케이블의 길이는 대략 1.3m 이다.


 

 

 

 

 

 

 

 

 

 

스팩을 보면 알겠지만 1000dpi의 성능을 나타낸다 이정도면 무난한 정도의 속도를 보여준다.

 

버튼 배열은 표준 마우스 배열에 좌측 엄지손가락 위에 마우스 뒤로가가 앞으로가기 버튼이 추가된 4버튼 +1휠의 구조를 보이는데, 휠은 좌우 틸트 기능도 있다지만 드라이버가 없어 못쓰고 있다. (CD가 없...)


옆에 사이드버튼은 두 버튼이 바짝 붙어 있으나 뒤로가기 버튼은 안으로 들어간 형상이고 앞으로 가기버튼은 볼록 튀어나온 형상으로 되어있어 두 버튼 느낌이 확 달라 버튼을 햇갈릴 염려는 없겠다.


다만 앞에서도 지적했지만 마우스를 들때 사이드 버튼이 눌리는점은 조금 개선이 되야할듯 싶다.

 

 

 

본제품은 2.7Mhz의 제품으로 실험해본 결과 수신기로부터 대략 2.3m 정도까지에선 무난하게 작동을 했다
대략 2m까지가 적정 사용 거리로 보면 될듯 하다






 

사실 제일 걱정한 부분이 딜레이 부분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딜레이가 있다. 아주 미묘하게 반응이 늦다. 느낌상으론 한 0.1~2초 정도의 딜레이가 느껴진다.
필자가 포토샵을 많이쓰는 사람이라 감도에 조금 예민한 편이라 그런지 몰라도 정말 미묘하게 늦다는게 느껴진다.
그러나 일반적인 웹서핑에서는 상관없을 정도다 다만 민감한 분에게는 비추이다.


테스트로 지뢰찾기를 해보니 미스클릭도 종종 발생하는거 보면 딜레이가 확실히 있긴 한듯 하다


사실 필자가 딜레이 우려가 있음에도 거침없이(?) 지를 수 있던건 작업할땐 타블렛을 쓰기때문인데 민감한 타블렛 쓰다
이넘을쓰니 반응이 다름이 살짝 느껴진다.




 

 


 

머 다른거 없고 일반적인 광마우스에 베터리 두개 들어간 정도다(당연하지만 ^^;;)
그러나 필자가 원래쓰던게 볼마우스라 크게 무거운건 못느꼇다;;(볼마우스의 볼도 꽤 무겁다는..)







 

 

 

점점 제품들이 소형화 되면서 처음 Ultra X를 접하면 느낌이 "헉 크다" 일것이다.
실제로 원래 쓰던 볼마우스보다 크기가 조금 더 크니 말이다. 하지만 커다란 덩치덕에 그립감이 맘에들었고,

끊김 현상같은것은 없었으며, 처음 제품을 접했을때 "어라 딜레이 걱정했는데 딜레이 없네?" 라고 생각할정도로
큰 딜레이는 없었지만 정밀한 클릭할땐 좀 답답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러나 3만원 안쪽의 가격으로(최저가 26000원대) 로지텍의 무선마우스를 쓸 수 있다는건,
소위 말하는 가격대비해서 나름 만족스럽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각종지원(메뉴얼 및 드라이버)을 받을 수 없다는건 참 안타까울 수 밖에 없다.

 

 


 

 

 

 

 

로지택 Ultra X를 구입하고 제품에대해 검색을 해봤으나 판매자의 자료외에는 찾아볼 수 가 없었다.
로지텍 코리아에도 제품이 없었고 로지텍 본사 홈페이지에도 없었다. 그럼 이건 뭥미?


그래서 야후닷컴(야후코리아 말고)에서 검색해본 결과 내린결론은 로지텍에서 OEM으로 생산된 제품이었다 라는것이었다.
실제 Ultra X라는 이름의 키보드+마우스 상품이 있었으며 OEM이라는 문구를 보았다.
그러고보니 수신기도 보면 키보드 마우스 겸용인듯(아이콘)한걸 보니 맞는듯하다.
그러나 이미지를 보니 마우스의 이미지는 좀 달랐다. 아마도 버전문제가 아닐까 하는 막연한 결론을 내렸다.


아마도 누군가 OEM으로 생산됐던 재고를 병행으로 수입해온 모양이다.


아무래도 로지텍이라는 브랜드는 신뢰의 상표인듯하다 병행이라 A/S 문제가 있음에도 선듯 구입할 수 있게 했던 힘도
10년간 2차례의 커피를 먹어가면서 지금까지 버텨준 볼마우스의 몸으로 실천한 품질 덕이었을 것이다.



----------------------------------------- 리 뷰 후 기----------------------------------------

아 이번 리뷰의 사진은 정말 제일 찍기힘든것만 걸렸습니다 ㅠㅠ 흰배경에 흰색상자 찍기부터
고광택 제품은 정말 찍기 힘들죠 ㅠㅠ 촬영 하는데 고생꽤나 했습니다.
그리고 티스토리 글쓰기에선 테이블에 배경이미지를 넣을 수는 없나봅니다 삽질만 엄청했네요



본 리뷰는 필자가 구입한 제품에 자발적으로 제작한 사용기 입니다.
리뷰를 보시는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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