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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리뷰/IT & 가전

자유로운 LED 스텐드 엔프린 LTK-1500

by 드레곤박의 잡동사니 2014.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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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은 회사 로고와 함께 취급방법이 표시되어 있는
     일반적인 누런 택배박스로 도착했다.
     박스를 개봉하니 택배박스와 딱 맞는 제품박스가 들어있다.
     택배박스 사이즈를 보니 본제품을 개별배송 하기위해
     맞춤으로 제작된 상자같다.



 

 

 

 

 

 

 

 

 

 

 

 

 

 

 

제품박스 전면에는 화이트 후면에는 블랙 제품의 사진이 프린팅 되어 있으며, 측면에는 제품의 특징을 보여주는 참고 그림이 프린팅 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제품자체가 디자인을 살린 제품인만큼 상자 디자인도 신경을 쓴 느낌이다

상단은 제품 디자인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손잡이 구멍과 손잡이가 자리잡고 있고, 손잡이는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
이는 스탠드의 받침대의 무게를 고려한 위치인데 한쪽으로 치우져 있어도 여전히 손잡이쪽 무게가 많이 무겁다.
살짝 옆으로 더 빼도 괜찮았지 않았나 싶다.

 

 

 

  

상자를 열어보면 종이로 제품을 지지하고 있다. 제품 자체도 간단하고, 조립완제품으로 나오기때문에 상자의 구조또한 단순하다
환경오염이 되는 스티로폼보다 바람직하나 왠지 단단하게 고정해주고 있다는 느낌은 덜든다.
한쪽은 지지물에 공간을 만들어 그 안에 어뎁터가 들어있고 한장짜리 간단한 설명서가 들어있다.

 

 

 



 

 

 

 

 

 

 

 

 

 

 

 

 

 

 

 

 

 

 

어뎁터는 12V 1000mA의 어뎁타가 들어 가는데 개인적으로 플러그 일체형의 어뎁터는 별로좋아하진 않는다. 콘센트에 꽂을때 다른 플러그와 간섭이 일어나는 경우가 종종있기 때문이다.

부피가 큰것도 아닌데 스텐드 내장형으로 설계하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어뎁터 폭이 비교적 얇아 큰 문제는 없을것 같다.

원가절감을 위해서인지 중국산 어뎁터를 사용하였다.

 

 

 

 

 

 

 

 

 

 


 

 

 

             메뉴얼은 3단으로 접어서 들어있으며, 제품의 특징을 깔끔하게 정리해

             놓았고, 칼라로 되어있어 제품과 더불어 깔끔한 인상을 준다.

             뒷면은 품질보증서를 겸한다.

 

 

 

 

 

 

 

 

 

 

 


스텐드는 제품의 컨셉답게 전반적으로, 심플하게 디자인 되어있다. 심플한 디자인이 가능한것도 부품자체가 작은 LED 소자를 썼기 때문이기도 하다. 스텐드는 크게 받침대, 기둥, 관절, LED 모듈로 되어있다.


받침대에는 터치방식의 스위치가 있으며, 뒷쪽에는 어뎁터를 연결할 수 있는 잭이 있다. 기둥은 대략, 30cm가 넘는 길이로 상당히 길다, 기둥과 LED 모듈을 연결해주는 플렉시블 관절은 스텐드의 움직임을 더욱 자유롭게 해준다.

LED 모듈은 LED가 12개 들어가며, 4개가 들어있고 각각의 모듈은 관절로 연결되어있다


 

 

 

 

 

 

 

 

 

 

 

                     

 

LED 모듈은 총4개로 각 모듈은 고휘도 White LED 12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듈 앞에는 확산판이나 렌즈, 커버 등이 없이 바로 LED가 노출 되어있다

 

 

 

 

 

 

 

 

 

 

 

 

 

 

 

 

 

 

LED 모듈은 각 모듈마다 관절이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하다. 각각의 관절은 좌우로 56도씩 꺽어지게 되어있다.

이 기능은 LED의 빛 직진성때문에 조광범위가 좁다는 단점을 보완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관절도 좋지만 LED모듈 밑에 모듈 카바 겸 렌즈를 설치하는것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플렉시블 스프링 튜브를 채용해서 상하좌우 방향에 관계없이 높이 및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하지만 생각했던것보다 강도는 약해 LED모듈을 일자로 펼쳤을땐 머리를 들었다 놓으면 관절이 살짝 휘청 거린다. 지금보단 살짝 뻣뻣한 관절을 써도 될듯 하다


 

 

 

 

 

 

 

 

 

 

 

 

 


기둥의 두께는 매우 얇아 가장두꺼운 아래쪽 두께가 22mm 밖에 되질 않는다. 이 기둥은 앞뒤로 3단계로 움직이는데 대략 12도 각도로 조절이 가능하다.

하지만 기둥의 관절부위도 좀 약해보인다. 조금 힘을 주면 부러질것 같은 불안감을 준다.


 

 

 

 

 

 

 

 

 

 

 

 

 

받침대는 원형의 얇은 원반형태로 되어있고, 뒷쪽에는 어뎁터를 꽂을 수 있는 잭이 달려있다. 받침대 상단 중앙엔 엔프린 로고가 프린팅 되어있고 그 아래로 전원 스위치가 위치하고 있다.

전원스위치는 터치형 스위치인데 필자가 유추하기에는 아이폰에서 사용하는 방식인 정전용량 터치센서(Capacitive Touch Sensor)를 사용한 스위치로 보인다. 정전용량 터치센서는 사람몸에 흐르는 미세한 전기를 감지하는데 이러한 센서는 실제로 신체가 닿지 않더라도 거의 근접했을때도 작동을한다. 그리고, 피부가 아닌 다른물체(볼펜이나 기타 다른물체)로는 스위치가 작동을 안한다.

아쉬운점은 전원스위치에 불이 들어왔으면 좋겠는데 그냥 프린팅으로 되어있어 깜깜한 밤에는 스위치 찾기가 어렵다.


 

전원스위치는 전원스위치 역활 외에 스텐드의 밝기를 조절하는 기능도 한다 누르는 순서대로 1-2-3-off 순으로 반복 작동된다. 전원이 꺼져있을땐 보이지 않는 동작램프가 전원을 켜면 켜지고 밝기 단수에 따라 동작램프가 켜진다.


 

 


 

 

 

 

 

 


테스트는 두 스텐드의 조건이 같게 LED스텐드는 접지 않고 일자로 편 상태에서 테스트 했으며, 조광 높이는 대략 바닥면부터 40cm 높이에 두고 테스트를 하였다.

테스트에 사용된 장비는 4000lux 까지 측정이 되는 간이 조도테스트기다. 전용측정기가 아니기때문에 측정값에는 오차가 있을 수 있으며 수치는 두 제품을 비교하는 정도로만 보자.

 

 

 

 

 

 

 

 

 

일반적인 밝은 사무실의 조도는 대략 600 lux 정도 된다. 보급형 스텐드의 밝기는 703 lux로 사무실보다 살짝 밝은 정도의 수준이다. 스텐드로 쓰기에 적당한 밝기로 생각된다.
LED스텐드의 경우엔 1단이 300Lux가 채 안되게 나왔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1단으로 쓸일은 없을것같다. 2단에서의 밝기가 대략 600 lux로 보급형 스텐드보다 조금 어두운 수준이지만, 밝은 사무실 정도의 조도이기 때문에 실용조도는 2단부터라고 생각된다. 밝기 조절로 각 단계로 넘어갈때 밝기가 대략 2배씩 높아진다.

 

 

 

 

 

 

위의 사진은 보급형 스텐드와 LED스텐드 각 단계별 밝기 사진이다. 보급형스텐드 기준으로 노출을 고정하고 화이트벨런스도 고정한 상태로 촬영한것이다. LED 특성상 주변은 보지말고 책 자체의 노출만 보면 예상했던대로 LED 2단과 보급형 스텐드의 노출이 비슷하다.


노출말고또한가지 봐야할것이 있는데 빛의 색상이다. 화이트 LED도 다 같은게 아니라 쿨화이트와 웜화이트 두가지가 있는데 엔프린
LED 스텐드엔 쿨화이트가 사용되어서 약간 파란빛이 돈다. 반면 보급형 스텐드는 웜화이트 색상이다.


 

 

 

 

 

 

 

 

 

 

 

                        스텐드 광원으로부터 평행하게 20mm 간격으로 조도를 측정하였다.
                        밝기 테스트와 마찬가지로 바닥면으로부터 광원까지의 거리는 대략 40cm를 유지하였다.

LED 스텐드는 최대밝기 상태로 테스트 하였고, 보급형 스텐드는 대략 30분간 예열 후 테스트 하였다. (위 사진 참고)

 


 

 

위의 표와 그래프는 스텐드 중심으로부터 멀어지면서 생기는 조도변화를 나타낸것이다.
LED스텐드의 조도변화 그래프를 보면 중심부와 주변부의 조도변화가 급격하다는것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중심부로부터 80mm떨어진곳부터는 조도 저하가 급격하게 일어나서 140mm 지점에서는 중심부의 절반수준밖에 안되며 그 이후로는 스텐드로 쓰기엔 심각할정도로 어두워진다. 생각보다 심한 조도변화다

반면 보급형 스텐드는 중심부터 주변부까지 고른 광량을 보인다. 오히려 140mm 지점 이후로는 LED스텐드의 광량이 훨씬 떨어지고 있다. 아래사진을 보면 그 차이를 확연히 알 수 있다 (두 사진은 동일노출이다)

 

 

   

 

 

LED의 장점이라고 하면 서론에서 언급했다시피 저전력 + 고효율이다.
LED는 전력의 최대 90%를 빛으로 전환하는데 비해 백열등은 5% 형광등은 40% 밖에 빛으로 전환시키 못한다. 즉 나머지는 열로 전환된다는 말이다. 때문에 특히 백열등은 발열이 심하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으로 많이 아는 장점이지만 LED의 장점은 또 있다.
바로 파장인데 몇몇 특수 LED를 제외하고, 일반적인 LED에서 방출하는 빛은 거의 가시광선 영역의 빛이다 즉 적외선이나 자외선방출이 없다는 말이다.

얼마전 뉴스에서 형광등에서 자외선이 방출되서 몸에 좋지 않다라는 방송이 나온적이 있었다. 때문에 가급적 형광등에서 멀리 있는게 좋다라는 내용이었는데. 스텐드는 특성상 우리 신체와 가장 가까이 붙어있는 광원이 아닌가?







 

사용한지 오래되지 않아 그리고 데이타가 아닌 느낌에 의한 효과라 말하기 모호하지만

첫째로, 전기료 절감 효과가 있겟다.
둘째로, 발열이 적어 여름철에도 쾌적한(?) 환경이 될것 같다.
셋째로, 형광등처럼 떨림이 없어 눈의 피로가 줄것 같다
넷째로, 자외선 방출이 없어 몸에도 좋을것 같다.





 


 

우선 다른것을 제외하고 스텐드의 본연의 성능중 조명이라는 부분만 봤을때 LED의 빛의 직진성이라는 태생적인 단점을 극복하지 못했다는것이 상당히 아쉽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LED 전문 업체들은 부가적으로 렌즈기술도 상당히 보유하고있다. (실제로 렌즈가격이 상당하다) 앞서 렌즈이야기를 살짝 했지만 LED 커버겸용으로 렌즈를 제작해 조사각을 조금 넓혓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리고 각 관절이 너무 약해보인다 받침대에 붙어있는 기둥관절도 그렇고 플렉시블 튜브도 휘청거린다. 조금이라도 힘을주면 부러질것 같은 불안감을 준다. 전체적인 디자인 적인 장점이 이런 이유로 반감되는 느낌이다.




 


 

제품에대한 느낌은 심플 & 자유로움 이었다. 그리고 LED모듈의 모양을 잘 살린 디자인도 일품이다. 트렌드에 맞는 터치 스위치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다. 전체적으로 제품디자인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성능면에서도 LED 자체의 장점 만으로도 상당한 메리트가 있다.

그러나 LED의 단점마져도 그대로 답습했다는건 조금 아쉽다. 물론 LED모듈을 꺽어서 조광범위를 조절할 수 있다지만. 어디까지나 한계는 있는 법이다. 또한 제품의 내구성이 의심이 될정도로 약해보이는 부품들은 LED의 반 영구적인 수명보다 오히려 부품이 부러져서 못쓰게 될것같은 느낌마져 든다. LED의 빛 직진성은 해결 못하더라도 적어도 제품의 내구성은 보완해야할 필요가 있을것 같다.



본 리뷰는 네이트 리뷰 에서 실시한 체험단에 당첨이 되어 제작한 사용기 입니다.
해당 제품 외에 일체의 원고료는 받지 않았으며, 양심에 의거 최대한 객관적인 리뷰를 하였음을 밝힙니다.


또한 본 리뷰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모두 직접 촬영한것으로 무단으로 사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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